부산발 중동 직항 추진
국토교통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협력하여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주 4회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부산 김해공항에서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중동 지역으로의 직항 노선이 개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부산에서 유럽, 아프리카, 중동으로 가기 위해서는 인천까지 이동해 환승해야 했으나, 이번 합의로 인해 부울경 주민들의 국제여행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에미레이트항공의 취항 가능성이 논의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결정은 부산 지역의 국제 교통망 확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UAE 운수권 신설 효과
최근 열린 ICAN(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운송협상회의)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UAE와의 협의를 통해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주 4회 신설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동안 한국과 UAE 간의 항공편은 인천공항 중심으로만 운영되어 주 21회의 운항이 이루어졌지만, 지방 거점과 중동 지역 간의 직항 수요는 충족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번 합의로 인해 김해공항에서 UAE 전역으로의 직항 노선 개설이 가능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항공사들이 신청할 지방-UAE 노선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하며,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한 국제 항공 네트워크의 확장을 위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에미레이트 취항 가능성
김해공항의 직항 노선 개설은 항공사 전략에 따라 좌우되지만, 현재 에미레이트항공의 부산 취항 가능성이 가장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에미레이트항공은 2025년 부산 중앙동에 사무소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향후 취항을 위한 지상조업 및 인력 확보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부산과 두바이를 연결하는 환승 네트워크의 경쟁력도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유럽,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으로 연결되는 대규모 허브 공항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환승 연결성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경우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시장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항공사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에티하드항공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부산 노선 취항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김해공항의 활주로와 유도로 구조상 A380이나 B777-9 같은 대형 항공기의 운항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A350-900(A359)이나 B787-9의 투입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두바이 환승 장점 부각
부산에서 두바이로의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여행의 편리함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이제 유럽의 주요 도시로는 한 번의 환승만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런던, 파리, 로마,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등 다양한 도시와의 연결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아프리카, 중동, 남미로의 환승 네트워크도 확보되어 부울경 지역의 국제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다.
특히 부산에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 인천공항 환승이나 홍콩, 베이징을 거치는 복잡한 절차가 사라질 것이다. 앞으로는 부산에서 두바이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효과적인 경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해공항 신규노선 확대
최근 UAE를 포함한 새로운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이 김해공항에 취항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핀에어는 헬싱키 노선의 취항을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연기했으며, LOT 폴란드항공은 바르샤바 노선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터키항공도 이스탄불 노선 취항을 고려하고 있으며, 카노트샤르크항공은 타슈켄트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에어부산은 발리 노선 운항을 시행하고 자카르타 노선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그러나 김해공항의 경우 짧은 활주로와 북쪽의 산악 지형, 제한된 유도로 등의 구조적 한계가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향후 항공사들의 취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부산 직항 시대 기대감
부산과 두바이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이제 ‘가능성’에서 실제 추진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평가된다. 운수권이 공식적으로 신설되었으므로 남은 과정은 항공사의 취항 결정뿐이다.
특히 에미레이트 항공의 부산 사무소 개설, 정부의 적극적인 인허가 지원, 그리고 높은 환승 수요를 고려할 때 김해공항과 두바이를 잇는 직항이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전망이 있다.
이 직항 노선이 정식으로 개설된다면 부울경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부산의 국제 도시로서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다. 또한, 지역의 관광과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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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부산 김해공항에서 중동 지역으로 직항 노선이 신설되나요?
국토부와 UAE가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주 4회 신설해 김해공항 중동 직항 노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UAE와 협력해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주 4회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산 김해공항에서 두바이, 아부다비 등 중동 지역으로 직항 노선 개설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전에는 인천공항 환승이 필수였으나, 이번 합의로 부산 및 부울경 주민들의 국제여행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Q. 에미레이트항공이 부산에 취항할 가능성은 어떻게 되나요?
에미레이트항공은 부산에 사무소 개설 계획과 함께 취항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2025년 부산 중앙동에 사무소를 열 계획을 세웠으며, 이는 취항을 위한 지상조업 및 인력 확보 준비로 해석됩니다. 또한 두바이 국제공항의 환승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연결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부산-두바이 직항 노선 취항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Q. 김해공항 신규 국제선 노선 개설에 따른 구조적 제한은 무엇인가요?
김해공항 활주로와 유도로 등 구조적 한계로 대형 항공기는 운항이 어렵습니다.
김해공항은 활주로 길이와 유도로 구조, 그리고 북쪽의 산악 지형 등의 제한으로 인해 A380이나 B777-9 같은 대형 항공기의 운항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A350-900이나 B787-9 같은 중형-대형 항공기 투입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은 향후 항공사들의 취항 및 노선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 부산-두바이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어떤 장점이 있나요?
부산-두바이 직항 노선은 여행 편의성 증대와 유럽 등 다양한 환승 연결을 가능하게 합니다.
직항 노선 개설로 부산에서 두바이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여행이 편리해집니다. 두바이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으로 이어지는 국제 허브 공항으로, 부산 이용객들은 한 번의 환승으로 런던, 파리, 로마 등 주요 유럽 도시로 쉽게 연결 가능합니다. 따라서 부산-중동-유럽으로의 환승 네트워크 강화로 부산 국제선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Q. 국토부와 UAE 간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 신설은 어떤 의의를 갖나요?
지방공항의 중동 직항 노선 추진 근거가 마련되어 국제 항공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합니다.
ICAN 회담에서 국토부와 UAE는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 주 4회 신설에 합의해 기존 인천 중심 운항체계에서 벗어나 지방 거점과 중동 간 직항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로써 김해공항을 포함한 지방공항의 국제선 확대 법적 근거가 갖춰졌으며, 정부는 항공사 인허가 지원 등으로 국제 항공 네트워크 확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