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기내안전관리 대책 보완 시행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이후, 보조배터리 관련 기내 안전 관리 방안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2025년 9월 1일부터 새로운 관리 지침이 시행될 예정이다.
처음에는 배터리의 합선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봉투 사용을 의무화했지만, 환경 문제와 효과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전문가, 소비자 단체, 제조사 및 항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보완책이 마련됐다.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
비닐봉투 제공 중단과 대체 조치
항공사에서는 비닐봉투 제공을 중단하고, 대신 다양한 장소에서 절연테이프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속 카운터, 보안검색대, 탑승구, 기내 등에서 승객들은 이 테이프를 활용하여 단자를 보호하거나, 보호캡과 파우치 등을 이용해 단락 방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한편, 보조배터리의 반입 제한 규정은 여전히 유지된다. 100Wh 이하의 배터리는 최대 5개까지 반입할 수 있지만, 이를 초과할 경우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100~160Wh의 배터리는 2개까지 허용되며, 이 역시 승인이 요구된다.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반입이 금지되며, 기내 선반에 보관하거나 사용하는 것 또한 엄격하게 금지된다. 단락 방지 조치는 필수로 요구된다.
기내 안전장비·온도감지 강화
보완대책의 중심은 화재 발생 시 추가적인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장비의 강화에 있다.
먼저, 격리보관백(Fire Containment Bag)은 모든 국적항공기에서 최소 2개 이상 반드시 탑재해야 한다. 이 장비는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압 후 안전하게 해당 기기를 격리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온도감응형 스티커는 오는 9월부터 기내 선반 외부에 부착된다. 이 스티커는 선반 내부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색깔이 빨갛게 변하여 화재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승무원과 승객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승무원 훈련·국제협력 강화
항공사들은 기내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소화기 사용을 포함한 훈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정기 훈련에 다양한 상황을 설정한 실습을 추가하여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위한 훈련 매뉴얼도 수정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등 여러 국제 기구와 협력하여 보조배터리 안전 관리의 국제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국제 회의에서 관련 정책을 공유했으며, 오는 9월에 개최되는 ICAO 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논의가 계속될 예정이다.
결론 및 전망
최근 발표된 보완 대책에서는 여러 가지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는 비닐봉투 제공 중단, 절연테이프 제공, 격리보관백 의무 비치, 온도감응형 스티커 부착, 승무원 훈련 강화, 그리고 국제 협력 확대가 포함된다.
국토부는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내 화재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항공 여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국제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내 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항공 여행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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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비행기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은 어떻게 변경되나요?
2025년 9월 1일부터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과 안전 관리 대책이 강화되어 엄격히 시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사고를 계기로 2025년 9월 1일부터 보조배터리 관련 기내 안전관리 지침을 강화합니다.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최대 5개까지 반입할 수 있으나, 이를 초과하면 사전 승인이 필요합니다. 100~160Wh 배터리는 최대 2개까지 허용되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기내 반입과 사용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이와 함께 단락 방지를 위한 절연처치도 필수로 요구됩니다.
Q. 비닐봉투 제공이 중단된 대신 어떤 조치가 시행되나요?
비닐봉투 대신 절연테이프가 제공되며, 승객은 이를 사용해 단락 방지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보조배터리의 단락을 방지하기 위해 의무화했던 비닐봉투 제공이 환경 문제 등으로 중단되었습니다. 대신 항공사는 수속 카운터, 보안검색대, 탑승구, 기내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절연테이프를 제공해 승객들이 보조배터리 단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보호캡과 파우치 사용도 권장되어 단락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Q. 새로운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장비에는 무엇이 포함되나요?
격리보관백 최소 2개 탑재와 온도감응형 스티커 부착이 의무화됩니다.
국적항공기에서는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화재 시 안전하게 격리해 보관할 수 있도록 격리보관백을 최소 2개 이상 탑재해야 합니다. 또한 9월부터 기내 선반 외부에 온도감응형 스티커가 부착되어 온도가 40도 이상 상승하면 색이 변해 화재 위험을 조기에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들 장비는 초기 화재 대응과 신속한 안전 조치에 큰 역할을 합니다.
Q. 항공사 승무원 안전 훈련은 어떻게 강화되나요?
승무원은 기내 화재 대응 실습과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훈련을 강화합니다.
항공사들은 기내 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화기 사용법 등 다양한 상황을 포함한 실습 위주 훈련으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기존 정기 훈련에 신규 매뉴얼과 실기 중심의 내용이 추가되어 승무원의 현장 대응력이 개선됩니다. 이러한 훈련 강화는 승객 안전 확보에 중요한 기여를 하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실전과 같은 준비태세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Q. 국제적으로는 어떤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ICA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보조배터리 안전 기준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보조배터리 관련 안전 관리 국제 기준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미 국제회의에서 정책을 공유했으며, 오는 9월 ICAO 총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러한 국제협력은 세계적인 기내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항공여행 안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