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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하늘길, 드디어 부산에서 열린다
2025년 6월,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중앙아시아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새롭게 개설하게 된다. 이로 인해 국내 지방공항 중에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와 연결되는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
이번 노선은 카놋샤크항공(Qanot Sharq)에 의해 운영되며, 단순한 항공편을 넘어서 지역 산업, 관광,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복합적인 교류를 촉진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놋샤크항공, 부산~타슈켄트 주2회 정기편 취항
2025년 6월 4일, 카놋샤크항공이 김해공항과 타슈켄트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새롭게 시작했다.
6월 동안은 매주 일요일에만 운행하며, 7월부터는 주 2회로 늘려 수요일과 일요일에 운항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편도 약 5,165km로, 현재 김해공항에서 운영되는 국제선 중 가장 긴 거리의 노선이기도 하다.
운항 일정은 다음과 같다.
HH826편은 부산에서 타슈켄트로 향하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 40분에 김해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간으로 오후 6시에 도착한다. 반면 HH825편은 타슈켄트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현지 시간으로 12시 50분에 출발해 오전 11시 3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총 비행 시간은 약 7~8시간 정도 소요되며, 중거리 이상의 항공편에 적합한 최신 모델인 에어버스 A321neo가 사용된다.
A321neo 도입… 고효율 친환경 항공편
카놋샤크항공은 처음에 장거리 비행에 적합한 A330-200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초기 수요에 맞춰 220석 규모의 A321neo로 변경했다.
A321neo는 LEAP-1A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다. 이 덕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15% 줄일 수 있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항공권 가격 및 비자 혜택
해당 항공 노선의 편도 항공권 가격은 약 33만 원에서 35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으며, 스카이스캐너와 같은 실시간 검색을 통해 최저가가 대략 34만 원대에 발견된다.
또한, 타슈켄트는 한국 관광객에게 30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어, 출장과 관광 모두에 대해 접근성이 좋다는 이점이 있다.
카놋샤크항공은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와 같은 항공 동맹에 속하지 않는 독립 항공사이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과의 코드셰어 및 마일리지 제휴가 없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마일리지 적립이나 제휴 혜택은 제한적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 경제와 산업 수요 반영한 전략 노선
이번에 새로 개설된 노선은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가 중앙아시아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 사업으로 진행된 결과다.
부산과 경남 지역의 조선, 기계, 물류 산업이 발달한 기업들에게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CIS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앙아시아의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의 성장과 관련된 기술 협력 수요의 증가도 이번 노선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공항 측은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수요가 연간 4만 명 이상으로 안정화된다면, 주 3회 이상의 증편과 화물 전용기 전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역량 시험대
이번 장거리 노선의 개설은 김해공항의 인프라와 장거리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터미널의 확장과 활주로 효율성 개선이 필요하며,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 김해공항의 국제선 역량 강화가 지역 항공산업의 핵심 요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사들 중 일부는 타슈켄트를 경유지로 삼아 터키의 이스탄불과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로 가는 환승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네트워크의 확장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으며, 카놋샤크항공의 운항 성과에 따라 다양한 노선이 추가될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결론: 지역 하늘길의 새로운 전환점
카놋샤크항공이 부산과 타슈켄트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개설하면서 지방공항 국제선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이는 중앙아시아와의 교역 및 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실험이기도 하다.
초기 수요가 안정되고 정기 노선이 확대되며 화물 및 환승 네트워크가 잘 구축된다면, 부산은 동북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관문공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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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부산과 타슈켄트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은 언제부터 운항되나요?
2025년 6월 4일부터 부산과 타슈켄트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부산 김해국제공항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은 2025년 6월 4일부터 카놋샤크항공에 의해 새롭게 개설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매주 일요일에만 운행하다가 7월부터는 주 2회로 수요일과 일요일에 증편 예정입니다. 이 노선은 김해공항 국제선 중 가장 긴 거리인 약 5,165km를 비행하며, 지역 간 교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 부산-타슈켄트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어떤 기종인가요?
카놋샤크항공은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에어버스 A321neo를 운항에 사용합니다.
원래는 장거리 비행에 적합한 A330-200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초기 수요에 맞춰 22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neo로 변경되었습니다. A321neo는 LEAP-1A 엔진을 장착해 기존 기종 대비 약 15%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최신 모델입니다. 중거리 이상의 비행에 적합해 부산-타슈켄트 노선에 활용하기 적합합니다.
Q. 부산-타슈켄트 직항 항공권 가격과 비자 혜택은 어떻게 되나요?
편도 항공권 가격은 약 33만~35만 원이며, 타슈켄트는 한국 관광객에게 30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합니다.
해당 노선의 편도 항공권은 약 33만 원에서 35만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으며, 스카이스캐너 등 실시간 검색 사이트에서 약 34만 원대 최저가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는 한국 관광객에게 30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여 출장과 관광 모두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다만 카놋샤크항공은 주요 항공사 동맹에 속하지 않아 마일리지 적립 및 제휴 혜택은 제한적입니다.
Q. 이번 신규 항공 노선은 부산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중앙아시아와 교류 확대에 따라 부산 지역 조선, 기계, 물류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합니다.
부산과 한국공항공사는 중앙아시아와 교류 확대를 위한 전략적 사업으로 이번 노선을 개설했습니다. 부산 및 경남 지역의 조선, 기계, 물류 산업 관련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및 CIS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중앙아시아 자동차 및 부품 산업과의 기술 협력 수요 증가도 기대되며, 안정적인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수요에 따라 노선 증편 및 화물 전용기 전환도 고려 중입니다.
Q. 김해공항의 국제선 역량 강화에 이번 노선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김해공항의 장거리 국제선 인프라와 운영능력 점검, 지역 항공산업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이번 장거리 직항 노선 개설은 김해공항이 가덕도 신공항 개항 전까지 국제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됩니다. 터미널 확장 및 활주로 효율성 증진 등 인프라 개선이 요구되며, 여행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타슈켄트를 경유해 이스탄불, 두바이 등으로 가는 환승 상품도 기획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부산 출발 장거리 네트워크 확장에 중요한 기반이 되어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촉진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