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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에서 만나는 전통과 체험의 향연
2025년 영주에서 개최되는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어린이선비축제는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경북 영주시에서 열리는 전통문화의 대표 행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나들이 장소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는 ‘선비의 온기, 만남에서 빚어진 향기’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전통 공연, 체험활동, 전시, 다양한 먹거리까지 포함된 종합문화축제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영주시 문정둔치(영주시민운동장 앞)와 소수서원, 선비세상, 선비촌 일대에서 열리며, 어린이선비축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선비세상에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 초는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시기이므로, 대구, 안동, 제천, 충주 등 주변 도시에서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방문하기에도 적합하다. 대구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KTX 풍기역에서 셔틀버스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대구 근처에서 가볼 만한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기본정보와 일정
축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진행하며, 공연은 밤 10시까지, 폐막일에는 9시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유제와 개막 퍼레이드로 시작하며, 3일 저녁에는 선비콘서트가 1회차로 열리고, 4일에는 '선비의 얼' 국악 갈라와 2회차 콘서트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5일 어린이날에는 매직버블쇼와 빅벌룬쇼가 펼쳐진 뒤, 폐막 콘서트가 3회차로 마무리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어린이선비축제는 6일 동안 성인은 5,000원, 청소년은 4,000원, 어린이는 3,000원의 입장료가 필요하다. 7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주요 프로그램 안내
▶ 한국선비문화축제
문정둔치의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마당극 ‘덴동어미 화전놀이’와 ‘영주천지밥’ 그리고 퓨전국악 공연 ‘선비의 흥’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또한 장민호와 하윤주가 참여하는 선비콘서트도 진행된다.
체험존에서는 갓, 마패, 에코백, 한복 키링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유복예절 교육과 가채, 한복 체험도 가능하며, ‘선비네컷’ 포토 부스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고유제, 붓글씨 퍼포먼스, 한국무용, 그리고 대금 공연 등이 포함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국악과 무예 갈라 공연, 퓨전 국악이 조화를 이루는 '선비의 얼'과 '선비의 흥'이 펼쳐진다. 또한, 마당극인 ‘덴동어미 화전놀이’, ‘영주천지밥’, ‘뺑파전’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하윤주, 윤태화, 장민호가 출연하는 선비콘서트도 진행된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선비유등 전시와 함께 한복, 가채 체험, 갓 및 마패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한복 네일 아트와 ‘선비네컷’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먹거리와 마켓도 빼놓을 수 없다. 영주 한우구이터와 지역상생마켓, 그리고 다채로운 푸드트럭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 어린이선비축제
선비세상으로 가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장원급제 과거시험, 대형 에어바운스존, 그리고 ‘앨리스 인 원더랜드’ 테마 놀이터가 아이들의 탐험 본능을 자극한다.
또한, 소백야생화전과 선비유등 50점 전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 전국 죽계백일장 등 다양한 전시와 연계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문과와 무과 장원급제, 대형 에어바운스존, 그리고 ‘앨리스 인 선비세상’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체험 활동이 제공되는데, 배씨댕기, 부채, 마패 만들기와 유복예절 교실이 있으며, 체스의 언덕과 숲속 비밀의 문도 흥미롭다. 대형 인형 퍼레이드는 오후 1시와 3시에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솜사탕, 풍선 이벤트 등 즐거운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르팔러 키친과 선비세상에서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컬래버 푸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세부 일정 하이라이트
5월 3일에는 고유제와 함께 개막식이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되며, 저녁 7시에는 선비콘서트 1회차가 열린다.
4일에는 길놀이와 함께 '선비의 얼' 행사가 진행되며, 선비콘서트 2회차도 이어진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매직버블쇼와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후 6시에는 폐막 콘서트와 불꽃쇼가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6일에는 어린이 체험 중심의 유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주차 및 교통편
행사장 인근에는 문정둔치, 시민운동장, 선비세상에 무료 임시주차장이 설치된다. 축제 기간 동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도심과 문정둔치, 선비세상을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정오 이후 주차 혼잡을 피하고 싶다면 순흥면에 있는 임시주차장을 이용하고, 셔틀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풍기역에서 하차한 후 셔틀버스를 타면 더욱 편리하다.
현장 꿀팁
체험권은 현장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되므로, 아침 일찍 구매하는 것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공연 피크닉존에서는 돗자리나 캠핑의자를 지참하면,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니 콘서트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은 서둘러 자리를 잡아야 한다.
잔디와 자갈길이 많이 있으므로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에게 한복을 입히면 장원급제 행렬과 포토존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먹거리 부스는 오후 4시 이전에 방문하면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비가 올 경우 야외 체험은 실내 한복문화관 로비로 변경되니, 안내 방송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및 추천 포인트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전통적인 예절과 현대적인 공연, 다양한 체험형 놀이가 조화를 이루는 행사이다. 이 축제는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대구, 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 덕분에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다. 무료 입장 혜택과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장원급제 등 다양한 매력 요소로 인해 어린이날 주간에 가장 추천할 만한 가족 축제이다.
5월 첫 주, 선비의 고장인 영주에서 따뜻한 사람들의 정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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